(CNB=양삼운 기자) 을지연습 기간 중인 오는 20일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제395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을지연습과 연계해 을지훈련 기간 중인 20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울산 전역에서 주민과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는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훈련은 훈련공습경보 15분, 훈련경계경보 5분, 해제 순으로 실시되며, 훈련 공습경보 발령 15분간 주민대피 및 차량이동 통제가 실시된다. 따라서 20일 훈련공습 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또한, 운행 중인 차량은 우측 차선으로 신속히 정차하고 유사시 대비 비상차로 확보와 군경소방 및 응급차량 등이 통과하는 훈련도 병행하여 실시된다.
이와 함께 울산시도 이날 오후 2시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전 직원이 본관 지하 1층 주차장으로 대피하는 훈련에 동참한다. 지하 1층 주차창에서는 방독면 착용 요령 등 비상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실시되어 충무계획을 점검하고 민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대피훈련”이라며 “시민 스스로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인 만큼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