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양산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후 양산대종 종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 및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제 때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양산전통풍물패의 식전공연, 종각 현판식, 타종행사, 양산시립합창단의 기념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종각 현판식과 타종행사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양산대종과 종각을 건립해 시에 기증한 안갑원 성광벤드 회장, 한옥문 양산시의회의장과 광복회 회원 등 총 32명이 참석해, 현판식 후 8명씩 4개조로 나뉘어 총 33번 종을 쳤다.
한편, 대종 종각 현판의 한문묵서는 원명 지종 통도사 방장스님, 한글현판은 대한명인 이홍화 선생께서 묵서했고 현판 서각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이창석 선생이 서각했다.
타종행사 후에는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가 개최돼, 시민들에게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과 감흥의 무대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