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책에서 불과 20여년전 등장한 기능적 자기공명장치가 의학 뿐만 아니라, 신경학을 여러분야의 다른 학문과 접목시키는 시도를 하는데에 널리 사용되어 왔음을 말한다.
하지만, 자기공명장치가 보여 주는 영상은 우리의 마음이나 정신이 아닌, 단순한 단층 영상일뿐이라는 사실을 간과되어 일반 대중에게 마치 만능 열쇠와 같은 도구로 인지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 단층 촬영 장치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영상이 우리의 도덕이나, 정신, 마음과 같은 내적 세계가 아니라는 것은 우리는 얼마나 간과하고 있는 것일까?
미국의 주요 일간지를 비롯해 대중 매체에서 소개되었던 이 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예리한 통찰력적 시각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지은이 샐리 사텔·스콧 O. 릴렌펠드 △옮긴이 제효영 △펴낸곳 생각과 사람들 △384쪽 △정가 15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