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창군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한 201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소만 어린이공원 녹색 나눔숲’ 조성을 완료했다.
소만 어린이공원은 소만택지개발조합으로부터 거창군으로 기부체납 된 2곳의 어린이공원이었으나, 시설의 노후화와 낮은 공간 활용도 등의 사유로 주민의 이용률이 저조했다.
그러나 거창군이 201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완성된 지금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녹색 나눔숲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소만 제1어린이공원’은 거창의 젖줄인 황강에서 황룡이 승천하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여의주 놀이터 및 미르광장, 용꼬리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소만 제2어린이공원’은 거창의 명산인 금원산에 금빛원숭이가 뛰어 놀았다는 유래를 모티브로 정글 놀이터 및 원숭이 산책로와 왕벚나무숲, 느티나무숲, 편팩나무숲 등 다양한 숲을 조성하여 풍부한 녹지공간을 창출했다.
특히, 마사토 산책로에는 턱과 장애를 없애고 탄성포장의 어린이 놀이시설과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노약자 및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녹색 나눔숲을 널리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공모해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쾌적하고 여유로운 명품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