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박선이 위원장)는 오는 22일까지 부산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영상물 모니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영상물 모니터’는 청소년들이 영상물 모니터링 업무에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청소년 보호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영등위의 등급분류서비스에 대한 청소년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등급분류와 다양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영등위는 우선 부산지역의 중고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평소 영화관람 및 영상물 등급분류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갖고 있는 부산지역 중·고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이뤄질 모니터 활동은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청소년관람가 영화(전체관람가, 12세관람가, 15세관람가)의 예고편과 영화관, 인터넷(포털)사이트, 버스, 지하철 등에 게시된 청소년관람가 영화의 광고·선전물에 대한 청소년 유해성 여부를 모니터링해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이번에 선발된 청소년 모니터 요원 전원에게는 자원봉사기관과 협의해 자원봉사 시간 부여 및 위촉장 수여가 이뤄지며, 활동 우수자는 연말에 위원장 표창장과 포상 등이 주어진다.
지원자는 영등위 홈페이지(www.kmrb.or.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kyfilm77@kmrb.or.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정책홍보부(☎051-990-72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