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진주시가 2013년 7월부터 계속적으로 시내버스 서비스 암행평가를 시행하면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295명의 암행평가단이 운전기사의 승객 친절도 및 차량시설 관리 등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한 결과 친절사례 62건, 불친절사례 35건으로 평가되었으며 암행평가 시행 전과 비교해 서비스 개선이 상당수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2014년도에도 암행평가단을 모집해 지난 4월부터 시내버스 서비스 암행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3개월간 84명의 암행평가단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친절사례 9건, 불친절사례 7건으로 나타났다.
평가단은 승객 탑승 시 인사는 다소 부족하나 승객의 질문에 친절하게 응대하고 신호위반과 같은 안전수칙을 위반하는 차량은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2013년도에 비해 운전기사의 불친절사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나 일부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난폭운전 등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 되는 등 난폭운전이 완전히 근절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친절한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암행평가를 실시해 나타난 문제점은 운수 종사자들의 교육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내버스 특별교통안전대책 일환으로 진주경찰서에서 추진 중인 시내버스의 신호위반, 정지선 위반, 끼어들기 등의 법규위반 단속과 연계해 나가겠다" 며 "매년 연말에 암행평가 결과를 토대로 친절한 기사에게 감사패와 시상금을 지급하고 불친절한 기사와 운수업체에 대한 재정지원금 축소 패널티 등으로 시내버스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