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내외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8일 저녁 8시부터 10시 10분까지 2시간가량 거북공원에서 내외동주민자치위원회와 (재)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주관으로 한여름 밤의 가족 야외영화 상영을 주민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상영작은 중국 서커스단 고릴라가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하는 줄거리의 ‘미스터 고’로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유명한 김용화 감독의 작품이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가까이 와서 에어스크린을 구경하며 즐거워했고, 주민들은 스크린 바로 앞 관람석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의 벤치에 앉아서 보거나 가족·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관람하면서 자유로운 광장의 모습이 연출됐다.
손정남 내외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영화 상영을 계기로 내외동민 및 방문 주민들이 무더위를 해소하고, 기억에 남는 문화적 휴식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