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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제7회 세계여자야구 월드컵대회’ 유치 확정

전국 지자체 최초,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에 이은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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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8.11 13:19:30

▲대회 개최지 조감도.

(CNB=최원석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0일 오전 9시(한국시각 밤 11시)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야구연맹이사회에서 ‘2016년 제7회 세계여자야구 월드컵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기념의 일환으로 ‘2016년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 유치를 목표로 지난 6월 25일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열띤 유치경쟁을 펼친 결과 대회개최 경험이 풍부한 강력한 경쟁도시인 캐나다 에드먼튼을 제치고 유치도시로 확정됐다.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는 2004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2년마다 치러지는 국제대회로서 올해 제6회 대회는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8월 말에 개최된다.

다음 제7회 대회를 유치하게 된 기장군은 2016년 6월중 조성되는 ‘꿈의 구장’(정규야구장)에서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약 10일간 대회를 개최하게 되며, 세계랭킹 1~6위 6개팀에 주최국 한국팀, 2016년 홍콩피닉스컵 우승팀, 와일드카드 4개팀 등 총 8~12개 국가 대표팀이 참가하게 된다.

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 꿈의 구장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지자체 최초로 국제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됨으로써 이제 명실공히 야구도시로서의 위상을 가지게 됐다.

특히, 대회진행에 필수시설인 야구장(가칭 꿈의 구장)은 현대자동차(주)에서 85억을 투자해 2016년 6월 완공 목표로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숙박시설로 6성급 호텔인 힐튼부산호텔과 펜트하우스가 2016년 4월 준공 목표로 동부산관광단지에 건립되고, 경기장 인근에 유스호스텔도 건립될 계획일 뿐 아니라 경기장 바로 인근에 의료시설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운영되고 있으므로 국제대회를 치르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군은  2016년까지 기장·미역 다시마등 특산품과 함께 싱싱한 자연산회, 해산물, 철마한우등 풍부한 먹거리를 잘 살리고 풍성한 기장시장, 일광 ․임랑해수욕장, 달음산, 천년고찰 장안사등 기장 천혜의 청정자연 환경 및 부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관광도시, 동남권 의·과학산단 등 주변인프라를 잘 활용하여 찾아오는 야구인들에게 기장을 잘 홍보하는 한편,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제7회 세계여자야구 월드컵대회’를 개최하게 됨으로써 기장군은 한국야구명예의 전당과 함께 야구도시로서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각국의 선수단 및 임원, 국내·외 대규모 야구인구의 방문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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