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8.11 13:03:23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의 내실있는 운영 및 2학기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을 포함한 일반고 98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 컨설팅’을 실시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컨설팅은 일선 학교에 내려간 여름방학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에 대한 교육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지도·점검하고, 지난 29일 일반고에 발송된 ‘2014학년도 2학기 고교 보충수업 및 야간자율학습 운영 안내’ 지침의 단위학교 적용 방안을 안내·협의하기 위해 학교별 담당 장학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교관리자 및 업무 담당부장 등에게 실시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더불어 컨설팅을 통해 단위학교의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일반화하고, 수요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선택형 보충수업 방안 및 심화특강·멘토링·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자율학습 운영 방안을 안내하고 있으며, 학습동기강화 프로그램 운영이나 자기주도학습 방법 연수 등 자율학습 참가 학생에 대한 단위학교 여건에 맞는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컨설팅이 단위학교의 보충수업과 목적에 맞는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 운영은 물론이고, 학력 신장을 위한 일반고 역량 강화와 입시제도의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진로지도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4학년도 2학기 고교 보충수업 및 야간자율학습 운영안내’ 지침은 보충수업 및 야간자율학습 강제 참여 금지, 정규 수업 전 보충수업 금지, 심야 야간자율학습 자제, 정규 교과 진도 및 정기고사 반영 금지, 보충수업 및 야간자율학습 관련 민원 예방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