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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도민 곁으로... 가까이에서 즐기세요

12일부터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Ⅳ’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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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08.11 09:04:21

(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립미술관(관장 윤복희)은 오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양산시립박물관에서‘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Ⅳ’를 개막한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도민의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지역 문화시설을 순회하며 미술관의 수준 높은 소장품과 지역 작가의 작품들을 기획·전시하게 된다.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Ⅳ’은 ‘풍경_자연의 일상’을 주제로 숲과 자연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과 인간의 삶이 자연 속에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한 회화 작품 40점으로 구성된다.


전시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 ‘가장 한국적인 색채를 지닌 화가’, ‘한국의 마르크 샤갈’이라 불리는 박생광(1904~1985)은 적, 청, 황의 화려한 단청색과 강한 선들을 주로 사용한 ‘원색적 힘’을 가지고 있으며, 시기별로 다양한 화풍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1950년대 중반 작품인 ‘탐라설경’과 1960년대 후반 작품인 ‘가락왕릉도’를 통해 박생광의 담백하고 소담한 색채를 사용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성재휴(1915~1996)는 전통적 수묵기법을 탈피한 그만의 독자적 화풍을 구축한 작가이다.


초기 작품은 중국 전통의 수묵기법에 충실하였으나, 점점 선은 더욱 간결해지며 서술적이지 않은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만들며 늘 새로움을 추구했다.


그의 작품은 70년대 후반에 이르러 강렬한 색채의 세계로 이전함을 보여주고 80년대 들어 더욱 개성적인 기백을 발휘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기가 달리 제작된 ‘산수’라는 제목의 두 작품을 비교해 보면서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모한 작가만의 독자적 화풍이 완성됨을 확인할 수 있다.


탁월한 색채감각과 다채로운 면으로 구성하여 표현한 회화세계로 80~90년대를 풍미했던 류시원(1928~2010)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풍경’은 구상과 비구상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풍경의 해체와 색상의 자유 분방한 감성을 함께 수용함으로써 상투적인 묘사적 상상력을 넘어서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의 대표적인 목가적 풍경화가 양달석(1908∼1984)의 소와 목동의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목동’과 1961년 프랑스에 정착하기 이전 화가로서의 문신(1923~1995)의 회화 작품인 ‘뒷산과 하늘(언덕-구름B)’ 등이 전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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