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창군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거창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시도 10개 실업팀 150명이 출전해 ‘2014 거창군 하계 전국 실업검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대회는 한국실업검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검도회, 거창군검도회가 주관한 행사로 첫날 3단부 경기를 시작으로 각 부별 개인전, 7인조 토너먼트 단체전, 예선 리그 및 본선 토너방식의 5인조 단체전을 끝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 일정 중 매일 경기 종료 후 임원·심판·선수 모두가 참여하는 합동연무를 선보여 검도의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장진만 거창검도협회장은 “거창에서 1997년 제12회 경남회장기검도대회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로, 한국 최고의 검도 기량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 실업검도대회가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며 대회유치 소감을 밝혔다.

이홍기 거창군통합체육회장은 “거창군이 올해 제53회 경남도민체전에서 고등부가 3위에 입상하고 검도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수준 높은 대회의 관람 기회를 제공해 검도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군통합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검도대회를 추가로 유치해 타 지역의 많은 선수와 관계자가 거창을 방문할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지역 경제와 분위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