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가 재오스트리아 한인과학기술자협회를 비롯한 세계 9개국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국제산학협력 촉진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창원대는 유근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장이 지난달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유럽 한인과학기술자 학술대회(EKC2014, EU-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에 참가해 오스트리아 등 8개국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호주와 오스트리아, 핀란드, 캐나다,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9개국의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국제산학협정을 체결하게 됐으며, 아시아 지역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 총 14개국 협회로 MOU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창원대는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협력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구성원과의 교류를 포함해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개발과 시행 ▲산학협력 공조체제의 구축 ▲정보의 교환, 교류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찬규 창원대학교 총장은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 및 기술외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창원대는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의 협정을 통해 국제 교류 및 산학협력 추진,첨단기술 도입, 국내·외 기술 성과 확산 등에 주력해 국제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 유럽의 최고 정상급 과학기술인들의 축제인 EKC는 2008년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았으며, 한국-유럽 과학기술계의 가교역할을 하는 장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