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차와 명상! 호흡법과 함께 걷기! 심리학과 선! 이 모두를 체험하며, 심신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동양적 명상 수행전문기관을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종립대 제외) 운영중인 동명대(총장 설동근)가 오는 18일부터 닷새간 ‘선(禪) 명상과 힐링(healing)’ 과정으로 2014학년도 상반기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자율연수)를 교내 세계선센터(부산교육연수원 지정 연수기관)에서 시행한다.
부산지역 유·초·중등 교사 40명은 이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30시간 과정으로, 정(靜)과 동(動)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심신의 균형을 유지하는 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과 육체의 건강 증진 등으로 도심 속 힐링을 만끽한다.
동명대는 또 지역 주민들과 재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강의와 좌선 행선 몸풀기 등을 시행하는 선수행학교 제2기 과정을 오는 2학기인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동명대 세계선센터는 17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수련장과 다도실, 탈의실, 샤워실 등 총 800㎡(240평) 규모의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재학생 인성교육과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선체험 등 한국 정신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종립대를 제외한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동양적 명상 수행전문기관 세계선센터를 운영중인 동명대가 대학의 명소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힐링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설동근 총장은 “요즈음은 ‘인성’도 실력인 시대”라며 “종립대를 제외한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교내에 둔 세계선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명상과 현대사회’, ‘다도와 명상’, ‘MBSR(마음챙김명상,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등으로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내면의 깊은 성찰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기치유로 타인을 더욱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