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동명대(총장 설동근) 글로벌해운항만물류전문인력육성사업단의 글로벌 연구·조사단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43명의 학생을 1차로 상하이·홍콩·싱가포르·선전·호치민·천진 등 아시아 물류거점으로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출정식을 가진 파견단은 이달 중에 아시아 주요 물류거점의 항만, 배후물류단지, 산업단지 등을 방문하고 항만운영 주체(PA), 터미널 운영업체, 선사 등 다양한 물류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물류거점 방문 이후, 각 항만의 경쟁전략, 항만 배후물류단지 활성화 방안, 안전 및 친환경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작성할 계획이며, 이들 중 10명의 학생들은 해외 물류기업 인턴쉽 프로그램 및 싱가포르 니엔 폴리텍 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따라 인턴 및 교환학생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물류전공 학생들이 해외 물류거점 및 물류기업을 방문해 실제 물류현장을 방문·조사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함으로써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중 50명 규모의 제2차 글로벌 연구·조사단을 선발해 주요 아시아 물류거점으로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동명대 글로벌해운항만물류전문인력육성사업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글로벌 해운 항만물류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사업단으로 지정됐으며, 국제물류학과와 해운경영학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파견 학생들은 성적, 어학능력 등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