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현직교원에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일깨우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2014년도 제1기 전통문화 직무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7월 28부터 8월 1일까지 현직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우리문화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무덤, 경주역사유적(감은사지, 불국사 등) 현장 답사, 옛 악기이야기, 한지부채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 학생들에게 바로 전달이 가능한 역사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경순 교사(학사초, 61)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주제에 대하여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굉장히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민 교사(덕계초, 50)는 “가까운 우리지역에서 연수를 통해 힐링하며 더운 여름을 정말 시원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고 하면서 문화재의 소중함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저명한 강사들을 초빙하여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며, 실제 교육현장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