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6일 거창군이 한국귀농귀촌진흥원에서 선정한 전국에서 가장 좋은 귀농후보지 베스트 5 중 하나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정된 귀농후보지 베스트 5에 거창군을 비롯해 경북 상주, 전북 고창, 전남 강진, 강원 평창이 포함됐다.
선정기준은 2013년 귀농자가 많이 내려간 곳, 지자체의 귀농정책이 잘 진행되는 곳, 정부의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을 실행하는 지자체, 귀농귀촌조례가 있는 곳 등이다.
거창군이 베스트 5에 들어간 것은 비교적 저렴한 지가, 경남 최북단에 위치해 수도권이나 인근 대도시에서의 접근성, 사과, 오미자, 딸기, 포도, 애우·애도니 등 비교적 소득이 높은 작목재배 가능, 군단위 고등학교의 서울 진학률이 높아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리는 교육선호지역이다.
또한, 행정적 측면에서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위한 귀농상담, 귀농투어, 귀농인의 집 입주, 귀농선배와의 맨토링사업, 영농교육, 귀농인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인터넷 카페인 ‘산천수’ 운영 등 다양한 귀농정책을 추진한 것도 상당한 이점을 차지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더욱 힘입어 앞으로 귀농‧귀촌 인구를 늘려 활기찬 도시 조성에 힘쓸 것이다" 며 "귀농‧귀촌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존 주민과 조화를 이룬 더욱 살기 좋은 거창군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