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입추를 앞두고 미르피아오토캠핑장 이용객 및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5일부터 관상용호박터널을 개장 했다.
관상용호박터널의 총길이는 200m로 ‘이색칼라스푼’ ‘사두오이’ ‘베레모’ 등 앙증맞고 못생긴 40여종의 온갖 호박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며 실내를 장식해 오토캠핑장을 찾는 이용객과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관상용호박터널 내부에는 곳곳에 벤치가 설치돼 있고 온갖 호박과 덩굴이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어 담소를 나누고 쉬어갈수 있어 오토캠핑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국토종주자전거 이용객들에게도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화열 재난관리과장은 “관상용호박터널은 오토캠핑장 이용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주민들의 문화생활 욕구충족은 물론 휴식공간 제공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관광밀양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주변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
희귀호박들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늦은 가을까지 볼거리로 제공한 뒤 수확, 박공예용 및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재난관리과 하천관리담당(359-55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