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사천시 보건소는 인구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중풍, 치매 등의 만성퇴행성질환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통합적 한방의료 서비스인 '백세건강마을만들기' 2기 프로그램을 지난 5월 19일부터 3개월간 7개마을에 실시했다.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본 사업은 22개 마을을 선정하여 공중보건한의사와 전담 간호사로 구성된 한의약 건강증진팀이 마을 복지시설을 매주 1회, 12주간 방문해 치료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12주간의 프로그램 내용에는 침 치료, 한방진료 및 상담, 기공체조, 고혈압․당뇨병관리교육, 구강 등 통합건강관리교육, 노인낙상방지교육, 중풍․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식이․양생 교육 및 실습, 중풍․치매의 원인 및 전조증상, 응급처치법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으로, 시민들이 중풍․치매 없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4일간 각 마을에서 개최하는 수료식에는 사업 전에 실시한 혈압, 혈당, 유연성, 체력측정, 건강인식도․건강행태조사 등 다양한 건강지수를 다시 측정해 사업전과 비교해 줌으로써 주민들에게 건강관리를 통한 긍정적 변화도를 체감하게끔 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주기적 건강 체크 및 상담, 치매선별검사 및 예방관리교육, 마음건강평가(우울증․노인자살 예방)등을 실시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건강 정보로부터 소외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남양동 구미 마을 최응태 통장은 “주민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관련 교육은커녕, 의료기관 방문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진료도 해주고, 노인들이 제일 걱정하는 치매․중풍 예방 교육도 해주니 이보다 더 고마운 일이 어디 있냐?” 며 감사를 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풍․치매 없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3기는 오는 9월 16일부터 8개 마을에 대해 3개월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천시보건소 방문보건담당(☎055-831-35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