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3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 수해상습지구를 방문해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진동 죽전지구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3일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시간당 30mm 비가 쏟아졌으며, 인근 바다의 만조시간과 겹쳐 벼 재배면적 10ha정도가 물에 잠기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
이에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양재원)는 오전 6시부터 죽전배수펌프장 자가 발전기를 즉시 가동하고 배수작업을 실시해 벼 침수 피해를 예방했다.
한편, 박재현 제1부시장은 진전면 가고파수출농가(대표 박중묵)를 찾아 농작물과 시설물에 대한 피해가 없는지 점검하고 농가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농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