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5일 오전 10시 기장군청에서 cj헬로비전과 함께 독거노인 안심서비스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200가구를 대상으로 부산시 최초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시범시행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
‘노인 안심서비스’란 노인들의 여가시간 활용 중 TV시청에 대한 비중이 큰 점을 활용해 노인가구의 누적된 TV시청 데이터 및 TV셋탑박스 조작여부 등으로 실시간 독거노인의 안전이상 유무를 분석하여 이상 징후 데이터가 도출될 시는 안전상태를 체크하게 하는 경보메시지를 전송시켜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기장군의 경우 총 인구 13만9246명(올 6월 말 현재)에 만 65세 이상 노인의 수는 1만7661명이다. 이중 노인 1인 가구의 수는 4400가구(기초수급자 849가구 포함)로서 노인인구의 25%에 달하고 있다.
최근 인구의 노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독거노인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기장군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로 인해 신속히 응급상태를 파악하고 안전을 확보할수 있는 안전장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기장군은 1차적으로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저소득층 독거노인 200가구에 대해 이번 서비스 사업을 시범 시행하고 효과 및 호응에 따라 점차 확대 시행함으로써 보편적 노인복지를 추구하고자 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노인 안심서비스 사업을 시범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신속한 안전확보와 함께 ‘요람에서 무덤까지,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 기장군’ 건설을 위해 민선 6기에도 쉬지 않고 힘차게 달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