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4.08.02 19:03:28
(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10港 10色 다기능어항(국가어항)만들기 프로젝트 공모’에서 전국의 10곳 중 3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상항은 통영 욕지항, 거제 능포항, 남해 물건항으로 욕지항에 400억원, 능포항에 200억원, 물건항에 20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기존 어항기능 외에 관광·레저·문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기능이 추가돼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통영 욕지항은 마리나시설, 해양테마파크 등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복합형으로 개발하며, 거제 능포항은 어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낚시와 관광이 가능한 해양생태 낚시공원, 남해 물건항은 국가적 해양레저 스포츠 거점구축과 해양관광 전용 미항개발로 어업과 해양레저 기능을 즐길 수 있는 피셔리나형으로 개발된다.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2016년 부터, 5년 동안 국비 8백억원이 투입되는 다기능 어항 개발을 통해, 1,087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정운현 해양수산과장은 “우리도의 어항이 전국 10곳 중 3곳에 선정된 것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입지조건에 맞는 맞춤형 공모 사업계획 때문이다.”면서,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시, 당초 사업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