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양삼운 기자) 부산시는 노인들의 평생교육 지원 및 노인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3개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하반기 노인대학 교육생 18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소재 경성대, 고신대, 신라대 등 3개 대학의 노인대학은 시민들이 노후를 새롭게 설계해 건강하고 보람찬 인생을 보내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부산시가 대학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노인대학 교육생 모집기간은 대학별로 다르며(경성대 11~14, 고신대 4~22, 신라대 1~15일) 만 60세 이상 부산시 거주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대학별 정원은 60명 내외이다. 단, 고신대와 신라대 교육생은 서부산권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내용은 △건강강좌(노인성 질환 및 건강관리, 치매예방 등) △교양강좌(생활속 법 알기, 도자기 공예 등) △컴퓨터 교육 △현장체험학습 △외국어 교육 등으로 실버세대의 기호와 흥미에 맞춘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개강일은 9월 중으로 대학별로 시행한다.
노인대학에 참가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각 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무실(경성대 ☎663-5311~3, 고신대 ☎990-2419/2119, 신라대 ☎999-559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교수진을 활용해 운영하는 노인대학은 행복한 노년을 위해 꼭 필요한 강의내용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5~16주 동안 진행되는 노인대학과정을 이수하면 대학총장과 부산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돼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평생교육 및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번 노인대학 교육생 모집에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