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김해시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여권발급을 희망하는 민원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중심 여권발급 서비스를 실현하며 시민들의 호평 받고 있다.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와 다문화가정, 노인 등 단독 여권발급 신청이 어려운 이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여권 야간 발급을 2010년 7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여권은 전국 여권대행기관(시청 또는 구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하며 개인이 원하는 곳에서 어디에서나 주소지와 상관 없이 발급받으면 된다.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야간 근무를 하는 타 시군과 달리 김해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8시까지 야간 근무를 하고 있어 김해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타 시군 거주자들 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권발급 편의 제공을 위해 안내도우미 2명을 상시 배치해 여권발급 신청을 돕고 있으며,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이 해외 출장을 가는 경우 간단한 서류만 첨부하면 여권 접수일 포함 3일내 여권발급을 해주고 있다.

그 외에도 본인이 원하면 어디서나 수령이 가능한 등기 수령 신청, 전자여권 보호용 여권 커버 제공, 교부 일자 문자안내 서비스 등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권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 24면 알뜰여권도 48면 복수여권보다 수수료가 저렴하여 미성년자나 자주 해외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김해시는 지난 2012년 3,480건, 2013년 3,143건, 2014년 6월말 1,606건의 야간 여권 발급 및 교부로 매년 하루 야간 평균 13건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세외수입 또한 2012년도 208백만원, 2013년도 182백만원, 2014년 6월말 92백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세수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허가민원과 장용일 과장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야간 여권발급처럼 다양한 고객의 욕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