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31일 오후 홍준표 도지사와 통합방위 관련 기관·단체 등 600여명이 참석한 ‘2014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와 화랑훈련 발전세미나’가 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을지연습과 화랑훈련을 대비하기 위한 39사단의 군사연습계획 보고, 도와 시·군 등 기관별 준비사항 점검, 지자체장 중심의 민ㆍ관ㆍ군ㆍ경 통합방위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2014년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전쟁 등 국가 위기발생, 자연ㆍ사회 재난시 정부기능유지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종합적인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연습기간 동안 도내 행정기관, 군부대, 경찰, 주요 동원업체 등 260개 기관 2만 5천명이 참가하며, 사태에 따른 전시 직제편성훈련과 다양한 위기관리업무 처리방법 및 절차를 익히는 다양한 훈련과 민방공대피훈련이 실시된다.
또한 군(軍)·소방 장비 전시회와 전시물품 체험장 운영, 전시 혈액공급을 가상한 헌혈운동, 안보사진 전시회,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홍보 및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실시되는 ‘화랑훈련’은 2년마다 도 통합방위협의회를 중심으로 민ㆍ관ㆍ군ㆍ경이 전·평시 후방지역 통합방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번 을지연습과 화랑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과 자연ㆍ사회재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면서, “모든 연습기관이 의례적인 연습보다는 실전에 임한다는 정신자세로 연습을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