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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민병원, 어린이 의사체험 진행

흰 가운입고 의사 된 어린이 “나도 의사가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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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7.31 13:49:02

(CNB=최원석 기자)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이 지난 30일 서울 강서·양천 지역을 비롯해 병원 인근 지역의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의사체험’을 진행했다.

어린이 의사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몸소 체득하고,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주고자 기획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총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의사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윤리 의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행사를 시작했다.

서울부민병원 소아정형외과 이기석 의무부장은 아이의 키 성장에 관한 비법을 설명한 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소아청소년과 조지윤 과장은 참석한 어린이의 건강상태 점검과 진료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손 세정 뷰박스를 통한 손 위생상태 점검과 손씻기교육, 주사 및 청진기 실습, 병원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의사체험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가 흰색 가운을 입고 청진기로 진료체험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의 어머니는 “병원 가기를 무서워하던 우리 아이가, 의사 가운을 입고 즐겁게 체험활동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대견하고 뿌듯했다”며 “병원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고, 아이의 건강 상태도 면밀히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부민병원의 어린이 의사체험은 서울, 부산병원 등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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