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양삼운 기자) 부산시는 산복도로 여행체험수기 당선작을 책으로 엮은 ‘산복도로 이야기 2’를 발간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지난달 산복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여행체험수기 공모전 최우수작, 우수작, 장려작 등 총 26편을 수록하며, 산복도로에 얽힌 추억, 스토리텔링, 관광자원 등을 소개한다.
△과거 고단했던 서민의 삶을 품어 준 산복도로에 얽힌 유년의 추억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애틋한 사랑 △가난했지만 이웃과 나누고 함께했던 시절 등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산복도로 체험수기와 함께 산복도로 풍경사진을 삽입해 산복도로가 지닌 가치와 낭만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자는 각 자치구, 주민협의회,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시정전자자료실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서병수 시장은 발간사에서 “부산시는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재생을 위해 산복도로에 얽힌 역사와 문화콘텐츠를 찾고, 고유의 마을문화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개인의 삶에 얽힌 스토리가 모여 산복도로의 기록이 되고, 부산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1년에 산복도로 스토리텔링 공모전 우수작을 담은 ‘산복도로 이야기’를 발간한 바 있으며, 창조적 도시재생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현재 감천문화마을을 비롯한 산복도로 지역이 공정여행 대상지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