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2010년 2월 첫 삽을 뜬 지 3년째인 지난해 4월에 공연장, 전시실, 기록전산화(아카이브) 자료실, 국제회의장, 교육·체험 공간 등 분야별 전문성과 편의성을 갖춘 시설을 마련하였으며, 공식 개원만을 앞두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열림 한마당’ 개원 행사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이라는 주제로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개원식을 시작으로 ▲ 국내외 무형유산 초청 교류 공연 ▲ 지역 무형유산 전시 ▲ 체험 교육 ▲ 국제 무형유산 영상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행사가 모든 국민이 우리 무형유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원봉사자 ‘틔우미’는 무형유산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활동 분야는 행정 지원, 행사 운영, 홍보, 시설 운영, 통역, 영화제 등으로 우리 무형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월 5일부터 22일까지 직접 방문(국립무형유산원 2층 운영지원실) 또는 자원봉사 공식 전자우편(manpowerzz@ocp.go.kr)으로 받으며, 필요한 양식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nith.ch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