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4.07.31 13:11:36
(CNB=강우권 기자) 경상남도의회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재환)는 제319회 임시회 기간 중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예결특위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경상남도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종합심사를 했다.
2014년도 경상남도 제1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7조 691억원으로 당초예산 6조 6천143억원 보다 4천547억원(6.9%) 증액됐다.
경남도의회 예결특위는 재해예방사업, 서부권 대개발,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채무상환 등에 중점 편성된 재원배분의 적정성, 사업의 우선순위와 사업의 실효성 등을 면밀히 살펴 심사했다.
그 결과 총 4개 항목에서 ▲153억 4,790만원을 삭감하고, 명예대표 축제지원 1억원을 증액했으며, 5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삭감 내역은 마창대교 2013년도 MRG ▲137억원, 관사(1급) 재건축 설계비 ▲1억원, 관사(1급)임차료 ▲5억 1,000만원, 말산업육성지원 ▲10억 3,790만원 등이다.
부대의견은 2014년도 제1회 추경의 세출예산 감액은 964억원에 이르러, 경남도의 필수사업이 국비 전액 미확보로 사업추진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는 바 당초예산에 편성된 국비를 지원 받지 못해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국비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건 등이다.
정재환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의 배분 적정성 측면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선심․전시성 사업 등 사회 전반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심의를 했으며, 10대 의회에서 처음으로 하는 예산심의인 만큼 집행부에 대한 사전통제기능을 다하기 위해 열성적으로 노력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