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 창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창원시 지역 내 중3 및 고1․2학년 재학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3기 청소년직업체험단’을 꾸려 직업체험에 나선다.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청소년직업체험단’은 매 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기존의 강의식 진로교육을 탈피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진로탐색검사 및 해석을 통한 ‘심리검사 영역’ ▲정확한 자기이해와 구체적인 진로탐색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상담(진로집단)영역’ ▲현장감 있는 생생한 직업정보를 접하며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직업현장체험 영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청소년들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는 전문직업인들(1388청소년지원단)과 연계된 40개 기관의 직업군 중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의 전문직업인을 만나 직업현장을 체험하게 되며, 직업현장에 직접 방문해 전문직업인을 만나고 직업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청소년직업체험단’에 참여하는 서홍일(창원고등학교, 1학년) 군은 “진로에 대해 더 알아가게 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공부를 중점적으로 해야 하고, 진로에 대한 목표를 정하기 위해 이번에 방송인 직업군을 선택했다”며 높은 기대를 보였다.
창원시 김금수 노인장애인청소년과장은 “13기 청소년직업체험단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보고 듣는 것보다 직접 체험으로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