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FC가 김해에서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경기를 갖는다.
경남FC는 오는 8월 3일 오후 7시에 열리는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경기를 김해운동장에서 치른다.
경남FC는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지역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도내 여러 지자체에서 홈 이전경기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양산, 진주, 삼천포, 거창 등에서 홈 이전 경기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지난 4월 진주 경기에 이어 김해에서 두 번째 홈 이전 경기를 치른다.
경남FC는 김해 출신인 이차만 감독을 전면에 내세운 포스터를 제작해 눈길을 끄는 한편, 가두 홍보 행사와 초중교 방문 홍보 및 기업체 참여를 유도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경남FC는 홈 이전 경기를 준비하면서 김해 지역 학생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28일 김해 내동중학교에서 고래세, 이호석, 한의권이 참여해 학생 30명과 어울려 미니 축구게임과 1대 1 집중 지도를 실시했다. 29일에는 2차로 김해 경운중학교에서 오제헌, 최성민, 박지민이 참여해 축구클리닉을 실시했다.
경남FC는 경기 당일 홈 경기장을 김해로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다양한 홈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경남FC는 8월 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경기장 앞 광장에서 올여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물놀이 키즈파크를 운영한다. 대형 수영장과 파라솔을 설치해 가족 단위 팬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마일커피 김해점 제공으로 선착순 1,000명의 팬에게 더위를 날려줄 부채를 선물한다.
이와 함께 선수와 슈팅 속도 대결을 하는 ‘캐논 슈터를 찾아라!’와 에어 룰렛, 드리블 이벤트 등 다양한 놀이와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