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가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한 관광업계 경영악화 개선에 도움을 주고 도내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경남에서 여름휴가 보내기’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는 지난 21일 경남도 실국원장회의에서 홍준표 지사가 “이번 휴가는 경남에서 보낼 것”을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직원들은 반드시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휴가를 가도록 하고, 쉴 때는 철저하게 쉬고 일을 할 때는 열정적으로 하라” 면서 “휴가를 보낼 때는 경남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당부 했다.
경남도는 전 소속 공직자의 동참을 당부하는 한편 유관기관·단체 등에 공문을 시달하고 가족과 함께 쾌적하고 유익한 경남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여름 피서관광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도내 전광판, 시군 홈페이지 배너 설치, 전자문서 상단에 홍보문구 삽입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한편,‘2014년 국민 여름휴가 여행계획 조사(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하면 응답자의 54.7%가 여름휴가를 갈 계획으로 전년도 62.7%에 비해 소폭(▼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름휴가 여행출발 예상 시점은 29일~8월 4일(52.4%)이 가장 높게 나타나 7월 중순에서 8월중순까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 목적지로는 강원도(29.3%)가 1위, 그 다음 경남(13.6%), 전남(12.2%), 경북(11.9%), 충남(7.9%)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관광객 유치와 경남에서 휴가 보내기 유도를 위해“온·오프라인을 통한 경남 관광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꼭 가봐야할 명소 등을 적극 추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남 피서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www.gntour.com)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