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의 핵심공약인 시민 중심의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재난관리시스템의 일원화·전문화·상시화·선진화’의 첫걸음으로 민간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부산광역시 통합재난관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부산시는 통합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안전관리위원회를 부산시 통합재난관리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오는 28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출범식은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안전대책 보고, 토의 순으로 진행되며, 통합안전협력팀 신설을 비롯해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기관간 상시 협업체계 구축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본 위원회는 민선 6기 서병수 시장 취임 이후 가장 먼저 구성되는 조직으로 지역내 재난안전분야의 최고 의결기구이자 안전관리에 관한 중요정책의 심의 및 총괄, 안전관리 업무협의·조정, 단계별 재난대응 협력활동을 통한 상시 협업체계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 구성은 시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지역내 경찰, 소방, 군, 기상청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장을 총망라한다. 특히, 해양구조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재난심리지원센터, 대한손상예방협회 등 즉시 현장투입이 가능한 민간전문단체와 기구가 대거 보강됐다.
뿐만 아니라, 시는 안전조직 개편에 앞서 1단계로 통합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8월 1일자로 소방·해경·군·해경의 인력을 지원받아 재난대응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통합안전협력팀’을 안전행정국 안전정책과 내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로 올해 하반기 조직진단 후 지역특성을 반영한 안전조직을 전면 개편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출범식이 그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선진국 수준의 비상관리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