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자연발생 유원지에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에 대비해 ‘피서지 환경지킴이’를 구성해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자연보호 창원시협의회(회장 최제림) 회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피서지 환경지킴이’ 는 24일 오전 의창구 용호동에 있는 자연사랑 산교육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직후 환경지킴이 등 참가자 100여 명은 창원의 대표적인 피서지 가운데 한 곳인 용추계곡에서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계곡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유도하는 등 자연정화 캠페인도 펼쳤다.
환경지킴이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시민들과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용추계곡, 달천계곡, 서원곡, 진해루, 귀산 바닷가, 용지호수 등 창원의 주요 피서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창원시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창원이 환경수도의 위상에 걸 맞는 쾌적한 행락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지킴이들의 적극 앞장서주길 바란다”면서 “창원시도 쾌적한 환경조성과 더불어 시민들의 환경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등 ‘환경교육 특화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