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이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맹활약 했다.
LA다저스가 5-2로 앞선 8회말 류현진은 브라이언 윌슨과 교체돼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11승 5패로 클레이턴 커쇼(11승 2패), 잭 그레인키(11승 6패)와 함께 팀내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슬라이더, 커브가 아주 좋았다"라며 "빠른 볼과 전반적인 투구 밸런스 모두 훌륭했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2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