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지난 18일 관내 제조업분야 기업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현장 규제 애로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구청에서 진행된 행사는 관내 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소업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에 따른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중소기업 민원 원스톱처리, 기업지원 매뉴얼 작성, 행정 및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 중소기업 지원대책 수립 등에 대한 사항을 건의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영업환경 불편요인인 공장 증개축 문제 및 공장주변 도로포장 문제, 인력 및 자금지원, 컨설팅 등 기업경영 지원에 관한 사항 등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서구는 행정기관의 과도한 서류 요구, 행정처리 지연에 따른 시간 낭비 등 공무원의 행태를 개선하고 기업입장에서 건의사항을 검토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일하면서 느낀 다양한 점들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건의된 애로사항은 지역에서 합심해서 해결하고 중앙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관련 부처에 신속한 건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