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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1차 벼 병해충 전면적 공동방제 실시

농협과 방제비 10억 5천만원으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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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07.18 09:31:05

 

(CNB=강우권 기자) 진주시는 올해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제1차 벼 병해충 일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공동방제에는 진주시 8억4000만원, 농협이 2억1000만원을 부담하여 5,904ha의 면적을 대상으로 방제를 추진한다. 방제약제로는 읍면동별 방제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살균제 7종 4만1000병, 살충제 8종 3만8000여병이 공급 되며 방제시기에 따라 살균제, 살충제를 각 1종씩 혼용 방제 할 예정이다.


1차에 방제하는 주요 대상 병해충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이며 방제방법은 진주시 지원으로 농협이 보유한 광역살포기 11대와 함께 읍면동 공동방제단을 이용 추진한다.


일부 방제단의 방제가 어려운 지역의 경우는 농가 개인별로 농약을 공급 하여 방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해는 무인헬기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250ha를 대상으로 시범 방제를 추진하며 방제효율 및 농가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면적을 확대해 나간다.

 
시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 빈도 증가와 함께, 고령화로 인한 방제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이번 방제를 통해 농촌의 방제 인력문제를 해소하고 일정한 기간 내에 넓은 면적에 방제를 추진함으로써 방제효율에 있어서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최근 흐린 날이 계속됨에 따라 기류에 의한 병해충이 돌발적으로 발생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수시예찰을 통해 병해충 발생 시 즉시 별도의 추가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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