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김해중부경찰서(서장 김흥진)에서는 16일 오전10시 삼정동 소재 활천치안센터에서 경남지방경찰청장, 경상남도교육감,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해YMCA 사무총장,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총 38명의 유관기관, 협력단체, 학교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중부 청소년 경찰학교 개교식 행사를 가졌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전국 20개 경찰서, 경남에서는 김해중부경찰서가 유일하게 시범운영하는 학교폭력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교육부-경찰청 간 협업을 통해 경찰관서(활천치안센터)에서 지역 내 학생들을 상대로 역할극, 마음나누기, 조사관 체험, 과학수사 체험, 지역경찰 체험,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함양하고 나아가 교내 또래지킴이로 학교폭력예방에 적극 앞장 설수 있는 역량을 강화 시킬 계획이다.

개교식 행사는 검소하고 내실 있게 진행되었고 학교폭력신고전화인 117센터 팀장 도창현 경위와 제일고등학교 서영은 학생의 앙상블 듀엣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오후부터 삼정중, 영운중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을 시작하며 관내 학교로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연중 지속 운영하고 특히, 방학기간 중 집중운영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교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