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와 현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미술사조와 장르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약 10억 원 규모의 작품들이 나오는데,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구매하기에 적합한 작품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이 작품 구매 시 손비 인정 범위가 한 점당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는데, 이번 출품작 가운데 다수가 이 범위에 해당한다.
이번 경매에는 미술시장의 인기작가 이대원의 유화와 판화, 오지호의 1960∼70년대 작품, 추상화의 대가 하인두, 빛과 색채의 화가 임직순의 작품이 다수 출품되며, 박이소, 박불똥, 방혜자, 우제길 등 그 동안 미술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출품된다.
조각 부분에서는 이일호, 강관욱, 최만린 등의 작품 7점도 출품된다. 가격대도 100만 원대의 저가부터 최고 1억 원대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유명작가의 대형 작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한편, 7월 24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서울옥션'C-CORPORATE ART COLLECTION'을 위한 경매 프리뷰는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진행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