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15일 본관 상황실에서 (주)터보링크(대표이사 하현천)와 대학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창원대 이찬규 총장과 터보링크 하현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하 대표이사는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탁했다.
카이스트 공학박사 출신으로 창원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을 준비한 하 대표이사는 지난 2001년 (주)터보링크를 설립했다.
하현천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에 도움을 준 창원대의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금을 출연키로 했다. 지역 인재육성은 곧 지역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대학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찬규 총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인력 양성으로 세계의 베어링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터보링크가 창원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뜻에 따라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밀착형 산학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에 본사를 둔 터보링크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베어링 설계‧제조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국산화를 넘어 미국·중국·일본·인도·핀란드 등 세계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