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기자 | 2014.07.15 09:44:10
조선 시대 왕실이 마주했던 질병과 의료에 대한 기획 전시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방법, 무병장수에 대한 간절한 염원, 출생과 죽음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조선 왕실의 의료에 중심을 두면서도 우리나라 전근대 의료의 정수가 될 만한 뛰어난 부분까지 소개하고자 세밀하게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는 '의방유취'등 보물 9점, '알렌이 사용했던 의료 기구' 등 등록문화재 3점, '동의보감 초간본'등 지방유형문화재 4점 등을 비롯해, '백자은구약주전자', '동인', '영조대왕의 시력측정 각석(글자나 무늬 등을 새긴 돌)'등 왕실 의료 관련 유물 120여 점이 전시된다.
한편, 전시 기간에는 전시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 강연회가 7월 19일과 8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한독의약박물관 개관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8월 20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특별 강연회는 '조선 국왕들의 질병과 사인', '외과술을 중심으로 한 왕실 의료의 의술', '내의원과 어의의 삶', '조선의 의녀들'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