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복지패밀리위원회(대표 최영애)는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동안 동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산호동 관내 저소득 노인 40여 명을 모신 가운데 시원한 여름맞이를 위한 식사(국수, 다과) 및 미숫가루 세트를 제공했다.
산호동 복지패밀리위원회는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 평소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상의 제약으로 홀로 목욕하기 힘든 저소득 노인들을 모시고 동네 목욕탕을 방문하여 때를 밀어드리는 목욕봉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새벽부터 목욕을 희망하는 노인 30여 명을 모시고 온몸 구석구석 때를 밀어드리는 목욕봉사를 해드린 뒤 산호동주민센터 대강당으로 모셔 점심 식사대접을 했다.
국수를 맛있게 드신 김춘자 할머니는 “시원하게 목욕 후 먹는 점심은 꿀맛이다. 자식들이 멀리 살아서 늘 홀로 목욕을 하기 어려웠는데 매월 시원하게 등 밀어주고 안마까지 해주는 봉사자 덕에 목욕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산다”면서 “점심대접과 미숫가루까지 선물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