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김해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를 하기 위해 계곡·하천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져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같은 자연발생 물놀이터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김해시는 대청·신안·장척계곡 및 대청천 4개소(총7개소)를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물놀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먼저, 5월말까지 관리지역별로 구명환, 구명봉 등 물놀이 안전시설을 점검·보강해 시민 누구나 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7월 5일부터 8월말까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6명을 배치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순찰활동을 하고,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즐겨찾는 대청계곡 입구에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
또, 김해시 안전총괄과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 총16명의 물놀이안전 전담 T/F 팀을 구성해 휴일에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7월 11일에는 대청계곡에서 김해시와 김해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주부민방위기동대, (사)교통안전봉사회, (사)대한민국특전동지회재난구조협회 등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가 참여해 '물놀이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김해시 관계자는 “한순간의 방심이 물놀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 모두가 깊은 물에 들어가지 않기, 수영능력 과신하지 않기, 장시간 수영하지 않기 등 기본에 충실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며 "김해시에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