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우체국쇼핑이 9월부터 705개 농수특산물을 새롭게 선보인다.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우체국쇼핑이 지난 4월 신규상품 모집공고에 접수된 전국 287개 업체, 1785개 상품을 심사해 116개 업체, 705개 농수특산물을 최종 선정, 올 9월부터 우체국쇼핑몰(www.epost.kr)을 통해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지역 14개 우수업체의 19개 품목, 91개 상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하동의 녹차와 매실, 사천과 통영의 멸치, 산청의 상황버섯, 양산 유정란, 남부산 어간장, 부산강서의 한우정육, 거제 알로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상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체국쇼핑 상품 선정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원산지 관리, 자가생산 여부, 생산시설, 국가공인 품질인증 획득여부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체국쇼핑 농수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철호 부산우정청 우편영업과장은 “정부인증상품 등 국가공인 품질인증을 받은 상품 중 서류심사·현지실사·상품심사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했기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고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1986년 농수축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판로개척을 위한 공익적인 목적으로 시작돼 8600여종의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농어민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품질좋은 지역특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공공쇼핑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