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교육정책관리자 회의를 15일 오전 10시 본청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김명훈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18개 교육지원청교육장, 17개 직속기관장 등 55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초등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 방안 등 설명자료 17건,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등 서면자료 46건의 회의자료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과 각 부서(기관) 업무추진에 대한 협의, 교육감의 학교 현장의 방학중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당부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회의에서 새롭게 추진해 나갈 교육지표, 비전, 정책방향, 역점과제 등이 일선 학교까지 전달했으며 구체적 실현방법 등을 자세히 마련하고 있다”며,“재임 중 꼭 이루고 싶은 교육목표를 교육가족들이 빨리 인지하고 그것을 향해 뜻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선출직 여부에 관계없이 관료 행정제도는 잘 운영 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관료제도 장점과 선출직의 장점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 최고책임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며“학교장의 능동적인 행동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며 물론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한다. 그렇게 구성원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도민들에게 더욱 더 신뢰를 줄 수 있는 경남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훈 교육감은 “방학 중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한 세계관을 넓히고 취미활동을 즐기며 학생들이 즐거움과 깨달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학생중심의 방학계획을 세우고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정책관리자 회의는 교육현안에 대해 현장과 직원의 의견 수렴을 통한 현실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앞으로 교육정책관리자 회의가 경남교육청의 정책이 좀 더 도민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는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