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인문소양교육 활성화에 앞장선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6천3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초․중등학교 인문소양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 여름방학 중 사업 대상학교 선정, 수업연구회 등을 구성하여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2교),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8회), 전통문화 수업연구회(4팀), 인문소양교육지원단(10명 내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사업은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인문소양교육을 실천하는 우수학교 모델 창출을 위한 선도학교로 학교생활 속 인문소양교육 강화를 위한 수업 모형 개발에 중점을 두고 고등학교 2개교에 2천 만원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는 다양한 인문학 체험활동 기회 확대를 통한 학생․학부모․교사의 인문소양지식을 내면화하고자 창원교육지원청 등 7개 교육지원청에서 하반기에 총 8회 운영할 예정이다.
'전통문화 수업연구회'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역사․문화적 배경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한 한국 정신문화의 정수를 탐구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자 초․중․고 교원으로 구성된 4개 연구회를 지원한다.
또, 경남교육청에서는 초․중등 인문소양교육 전문가 10명 내외로 '인문소양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인문소양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등 인문소양교육을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고대 문명이 발생할 때부터 인류의 역사를 이끌어온 가장 중요한 학문 중의 하나가 인문학”이라며 “학교에서의 인문소양교육 활성화로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