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 11일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이자 핵심 공약사업인 ‘창원국가산단 혁신산단 조성사업’의 점검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와 사업 예정지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도지사는 “현재 진행 중인 ‘혁신산단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당초 계획했던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홍지사는 첨단 공작기계부품소재 단지, 전기자동차 핵심부품단지, 근로자 기숙사 등이 입주할 첨단산업집적단지(창원종합버스터미널 옆)와 산학융합지구, 공학해석설계지원센터, 지식서비스혁신센터가 들어설 융복합 집적지 조성부지(경남테크노파크 인근) 사업 예정지를 현장 점검한 후 당면 현안사항인 국비확보, 기업 유치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
또 홍지사는 산업부, 기재부 등 정부기관과 창원상공회의소 등 지역의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강조했다.
홍지사의 이번 방문은 2기 도정의 핵심인 경남 미래 50년 사업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향후 창원산단 혁신산단 조성사업이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11월 7일 정부로부터 ‘구조고도화 확산단지’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3월 12일에는 ‘혁신대상 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창원산단 혁신산단은 융복합 집적지, 첨단산업집적단지 조성 등 총 21개 사업에 8천4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조 1천86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천72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남도 하승철 경제통상본부장은 “현재 경남도는 산업부,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창원산단을 혁신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 1억 6,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달 5일 용역업체(번창미래연구소-창미이엔지 콘소시엄)를 선정해 ‘혁신산단 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에 있다”며, “용역이 마무리 되는 올해 11월말에 산업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12월부터 본격적인 혁신산단 사업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