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박사는 살찌는 습관으로 나쁘게 살을 찌우고 독한 다이어트로 다시 살을 빼는 악순환을 이제 종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비만이 정말 위험한 이유는 비만 습관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고 혈관에 노폐물과 찌꺼기를 남기기 때문으로 결국 피가 몸에서 제대로 흐르지 않게 되면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몸의 기관을 망가뜨리고 심지어 암까지 유발하게 된다고 말한다.
20∼30대는 지금은 젊으니까 괜찮겠지 방심하지만, 생활 습관을 조속히 고치지 않는다면 40대에 이르러 갑작스런 질병에 큰 화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비만으로 인해 혈관에 생긴 문제들은 살을 뺀다 해도 회복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일곱 살 아이부터 8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알기 쉽게, 읽기 편하게 비만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이고 그 해결책까지 상세하게 나열하고 있다.
살찌지 않기 위해서는 음식을 잘 먹고, 그 안의 성분을 꼼꼼히 챙기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정공법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도록 의식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식습관을 개선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출퇴근길에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법 소개도 유익하다.
△지은이 이재성 △펴낸곳 소라주 △440쪽 △정가 165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