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15개 사를 “2014년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홍준표 경남도지사 및 인증 기업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10시 도청 도정 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선박 및 플랜트 설계전문기업 쏘테크(주), 선박평형수 등 수처리장치 전문업체인 삼건세기(주), 중소 항공기업 최초로 미국 보잉사 1차 협력업체인 하이즈항공주식회사, 선박 및 플랜트 배관전문업체인 (주)해성기업, 2차전지 핵심 부품인 폭발방지 안전변 생산업체인 신흥에스이씨(주), 선박용 주방장비와 가구 생산업체인 (주)제이텍, 에어컨 동배관 생산업체인 두성산업(주), 휴대폰 배터리 부품 생산업체인 (주)고려이노테크, 에어컨 전자제어 부품 제작업체인 그린산업(주), 기계 및 항공기부품 제작업체인 삼흥정공(주), 항공기 배관생산업체인 (주)세우항공, 창호용 하드웨어(손잡이 등) 제작업체인 (주)대현상공, 전자기기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주)대호아이앤티, 엔진 및 농기계부품 제작업체인 T&G용진, 탄소섬유 복합체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인 남양정밀 등 15개 기업이다.
경남도는 이들 기업의 지난 1년 간 신규 채용 인원은 913명이며,향후 546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로 5년째 시행하고 있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고 및 접수를 시작 해, 기업의 신청 또는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총 31개의 기업이 공모해 노동계 등 일자리 전문가로 구성된 엄격한 사전심사 실무위원회 심의와 기업 현장실사를 통해, 지역고용심의회 전문위원회의 최종 심의ㆍ의결을 거쳐 일자리창출 실적이 높은 상위 15개 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되면 3년간 인증의 효력을 가지며,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작업장이나 근로자 휴게실 설치 등의 작업환경 개선비(1천4백만원) 및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2천1백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 1%우대,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 해외마케팅ㆍ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가산점 부여, 지역 금융인 경남은행과 농협경남본부의 기업대출 우대금리 지원 등 7개 기관에서 16개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고용우수기업 대표자들을 격려하고, “일자리 창출은 도, 기업, 대학 등 모든 주체의 협업과 협력이 필요하며, 민간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