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11일 진주시 보건소는 최근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수해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장마철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많은 강우량으로 하수나 하천 등이 범람되어 채소류, 지하수 등이 오염되어 위장관감염증,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은 장티푸스로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이 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장마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는 등 안전한 음식물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대부분의 감염병은 철저한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5월부터 하절기 비상 방역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며 "손소독제·휴대용 물휴지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확보하고 이를 침수 및 취약 지역 등에 지원하여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