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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 조명 환경 개선에 3년간 30억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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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7.10 14:26:08

▲좌측부터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정태박물관회회장.(사진=국립중앙박물관)

10일 오전 (주)삼성전자가 3년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전시실 조명환경 개선을 위해 (사)국립중앙박물관회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대회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세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가 3년간 30억 원을 후원해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가 모여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실 조명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한 후 8년이 경과하는 동안 꾸준히 전시실 리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하여 왔으나 전체적인 전시실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상설전시실 조명 분야의 개선은 예산 미확보 등의 이유로 여러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삼성전자의 의지로 조명개선사업에 대한 후원이 실현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선보이고 있는 우리 대표 문화유산들이 새로운 조명 아래에서 관람객에게 자신의 진면목을 한결 선명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조명개선사업은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2015년, 2016년 3개년으로 나누어 추진되며 매년 10억원씩 지원된다.

이 기간 중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개편계획과 연계하여 진열장을 비추는 천장조명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조명에 걸맞는 진열장들도 신규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삼성전자의 후원금은 문화예술위원회 지정기부금 형식을 통해 (사)국립중앙박물관회로 전달되어 집행이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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